문 화 정 보/후 기 평

제2차 세계대전 숨막히는 전쟁 영화 8선

여 백 2020. 1. 19.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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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사에 빠질 수 없는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많은 피해를 남긴 제 2차 세계 대전. 그와 관련된 생생한 영화를 추천해본다.

키워드 : 나치, 독일, 연합군, 홀로코스트, 진주만, 미드웨이, 히로시마

 

 

 

1. 에너미 앳 더 게이트

감독 장 자크 아노

주연 주드 로  레이첼 와이즈  조셉 파인즈

 

제 2차 세계 대전, 독일과 소련이 대전했던 스탈린그라드 전장.

독일군에게 몰린 소련의 선전 장교 다닐로프(조셉 파인즈)는 바실리(주드로)의

뛰어난 저격 솜씨를 발견하고, 소련군의 사기를 위해 그를 이용한다.

전쟁 영웅이 된 바실리, 위협을 느낀 독일군은 뛰어난 저격수를 내세워 그를 사살하려 하고,

다닐로프와 바실리는 소련 여군 타냐(레이첼 와이즈)를 마음에 두고 마는데...

 

 

2. 블랙북

감독 폴 버호벤

주연 카리세 판 하위텐

 

세계 2차 대전 홀로코스트, 유태인인 레이첼의 가족은 독일군에 의해 사망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레이첼은 하루하루 죽을 위기에 놓여있다.

복수를 꿈꾸는 그녀는 레지스탕스 일원으로 합류해, 나치 장교 '문츠'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치의 사무실에서 일하며 레지스탕스 스파이로 활약하게 된 레이첼.

하지만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해주는 문츠에게 마음이 흔들리고, 레지스탕스 내부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온다.

 

 

3.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톰 행크스

 

전쟁 영화의 바이블.

아직도 안 보고 영화를 논하고 있다면 오늘밤이라도 당장 보자.

98년도에 개봉했다는 사실이 놀라울만큼 뛰어나다. 여기에도 맷 데이먼이 나온다(!)

적진에서 실종된 유일한 생존자 '라이언'을 찾기 위한 대원들의 고군분투.

블록버스터의 생동감 이상의, 생명의 가치와 참혹함을 곱씹어 볼 수 있는 영화.

 

 

4. 바스터즈: 나쁜 녀석들

감독 쿠앤틴 타란티노

주연 브래드 피트

 

지난 걸작선에서도 추천한 영화. 하지만 또다시 추천하는 영화.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그 영화.

독일군 한스 린다 장교 역의 크리스토프 왈츠의 연기가 일품이다.

작중에서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한다.

타란티노 영화에서 기대하는 다이얼로그는 물론이거니와, 통쾌함과 긴장감을 모두 만족시킨다.

브래드 피드보다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에 빠져들게 된다.

 

 

5. 핵소 고지

감독 멜 깁슨

주연 앤드류 가필드

 

비폭력주의자인 도스(앤드류 가필드)는 총을 들지 않아도 되는 의무병으로 육군에 자진 입대한다.
총기 훈련을 거부하자 도스는 군사재판까지 받게 되지만,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다.

결국, 군 상부는 오키나와 전투에 총기 없이 의무병으로 참전할 것을 허락하는데...

 

멜 깁슨의 종교 영화에 대해 여러 의견이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대단히 고퀄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핵소고지는 실화를 바탕으로 종교, 존엄, 삶과 죽음을 담아내고 있다.

한 번 쯤은 볼만한 전쟁 영화.

 

 

6. 쉰들러 리스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리암 니슨

 

제66회 아카데미 수상작.

1939년,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는 나치에 의해 참혹하게 학살되는 유태인들의 참혹한 실상을 마주한다.

양심이 흔들리기 시작한 쉰들러는 마침내 강제 노동 수용소로부터 유태인들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자신이 구해낼 유태인 명단이 적힌 쉰들러 리스트를 만들게 된다.

 

 

7. 더 피아니스트

감독 로만 폴란스키

주연 애드리언 브로디

 

총 제작비 3천5백만달러(약 420억원), 1천명이 넘는 스텝과 연기자.

<쉰들러 리스트>로 오스카 상을 수상한 프로덕션 디자이너 알란 스타스키의 손길이 닿은 영화.

유대계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수용소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싣고,

가족들의 죽음 이후 간신히 목숨을 구한 스필만은 고독과 공포 속에서 마지막까지 생존을 지켜나간다.

추운 폐건물 속에서 은신하던 중 스필만은 독일 장교에게 발각되고 지상에서의 마지막 연주가 될 지도 모르는 순간,

온 영혼을 손끝에 실어 연주를 시작한다.

 

 

8. 덩케르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주연 톰 하디  마크 라이언스

 

1940년 제2차 세계대전, 프랑스 됭케르크 해안에 고립된 40만여 명의 연합군들.

그들을 영국 본토로 탈출시키는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을 배경으로 한 실화 영화.

당시 참전했던 참전 용사가 보았을 때, 당시로 되돌아 간 것 같다고 평가할 정도로 웬만한 고증은 잘 지켜졌다.

평점으로 보아도, 흥행 성적으로 보아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이후로 대단한 호평을 받은 영화.

 

감독은 '이 영화는 전쟁 영화가 아니다.' 라고 말했지만, 장르적 입장에서의 블록버스터가 아니라고 말한 것 뿐 전쟁 영화가 확실하다. 유혈이 낭자하고 시체 더미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실망하겠으나, 그 당시의 참혹함과 긴장감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망망대해를 무서워하거나, 물 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시청에 주의할 것.

러닝타임은 106분으로 짧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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