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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점의 힘 / 샌드라 거스

여 백 2023. 1.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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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편하고 유용한 작법서

 

 

샌드라 거스는 작가이자 편집자로 자신을 글을 쓰며, 한편으로 다른 작가들의 글을 고치고 다듬는 일을 하고 있다. 저먼북 트레이드 아카데미에서 편집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현재는 여성 작가들의 글을 출판하는 작은 출판사 '일바 퍼블리싱'에서 일하고 있다.

 

작법서로 유명한 샌드라 거스 3부작이 있다.

 

시점의 힘, 묘사의 힘, 첫 문장의 힘. 세 권이다.

 

https://shopping.interpark.com/product/productInfo.do?prdNo=9259924465 

 

[샌드라 거스 세트] 첫 문장의 힘 + 시점의 힘 + 묘사 - 인터파크

과학에 대한 상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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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도 묶어 팔고 있더라... (광고 아님)

 

나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아직 첫 문장의 힘은 읽지 못한 상태다.

 

시점의 힘과 묘사의 힘은 각자 모두 200페이지 내로 얇아서 두 세시간 정도만 집중한다면 호로록 읽기 쉽다.

 

물론 각 주제마다의 연습을 충실하게 수행한다면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

 

샌드라 거스는 작법서 답게 각 파트마다 숙제(!)를 내준다!

 

이러이러한 가르침에 적합하도록 네가 네 문장을 수정해봐라, 하는 식이기 때문에 

 

실제로 머리로 인식하고 넘긴다면 기억을 못하고 또 까먹겠지만,

 

손으로 고쳐본다면, 내 문장을 직접 수정해본다면 '자기화'하기 좋을 것이다.

 

아래는 발췌한 문장 몇 개.

 

 

 

독자에게 전달하는 정보를 제한하면서 서스펜스를 조성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미스터리 소설에서 살인자가 누구인지 시점 인물이 알고 있다면 독자에게도 역시 이를 알려주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독자를 속이는 것이 된다. 1인칭 시점의 소설에서 속임수를 쓰지 않고 어떻게 서스펜스를 조성하는지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로는 존 어빙이 쓴 '오웬 미니를 위한 기도' 가 있다.

 

 

수동적인 인물은 호감을 사기 어려우며 이야기가 앞으로 나아가는 기세를 꺾는 한편 책의 속도를 늘어지게 만든다.

 

 

3인칭 깊은 시점과 1인칭 시점으로 소설을 쓸때 유용한 일곱 가지 요령
1. 상태를 인지하는 동사를 피한다
2. 생각 꼬리표를 피한다.
3. 내적 독백을 작은따옴표로 묶지 않는다.
4. 설명을 피한다.
5. 시점 인물의 이름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6. 시점 인물이 쓸 법한 호칭을 사용한다.
7. 오감을 활용한다.

 

 

한 편의 소설에 여러 명의 시점 인물을 등장시키는 일에는 몇 가지 단점이 따른다. (중략) 적어도 두 명 이상의 서로 다른 목소리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시점에 따른 친밀감과 정보의 값.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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